124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장소 불문, 물건 불문! 헤드밸런스의 끝판왕!
방송일 2023.08.19 (일)
껌딱지 청설모 [경상남도 합천군] 사람을 따르는 껌딱지 청설모~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다는 제보에 경상남도 합천으로 달려간 제작진! 말썽꾸러기가 도대체 누구인가 했더니~ 녀석의 정체는 다름 아닌 청설모?!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말썽꾸러기 모지리(1살 추정, 청설모)! 경계심이 많아 흔히 볼 수 없는 야생동물이건만… 부르면 바로 온다는 보호자 문명진(25세) 씨의 말에 제작진도 한 번 불러보는데~ 냉큼 달려오는 모지리?! 처음 본 사람에게도 경계심이 없다! 그중에서도 명진 씨 껌딱지라는데. 밥 먹을 때도, 화장실 갈 때도 어디든지 따라갈 정도란다. 말썽꾸러기 모지리 때문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다는 명진 씨. 집안에 봉지란 봉지는 죄다 뜯는 것은 물론, 모지리 레이더망에 걸렸다 하면 남아나는 게 없을 지경이라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천방지축 모지리 때문에 뒷일을 처리하는 게 일상이라고 하는데. 모지리는 어쩌다 명진 씨와 함께 살게 되었을까? 못 말리는 모지리의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헤드밸런서 [영국 더비셔주] 장소 불문, 물건 불문! 헤드밸런스의 끝판왕! 월드 클래스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 순간포착! 인구 80억 시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곳곳에선 놀랍고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게 과연 실화일까 싶은 황당하고 기막힌 이야기들을 찾아 떠난 세계 속 ‘세상엔 이런일이!’ 빵빵 터진 일본 편에 이어 찾아갈 나라는 신사의 나라 영국! 웃음도 감동도 두 배로 선사할 오늘의 주인공은, 머리 하나로 세상을 제패한 76세 영국 남자 존 에반스 (John Evans, 76세)씨. 머리로 세계1인자가 되었다는 존 할아버지의 정체는 바로 ‘헤드밸런서: head balancer(머리로 균형을 잡는 사람)’ 무게, 높이 제한 없이 어떤 물건이든 머리 위로 올렸다하면 균형을 잡아내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는데,, 세계 최고의 명성답게! 제작진과의 첫 만남에서 20kg짜리 벽돌 3개를 수건 3장 얹은 것 마냥 머리 위에 얹고 여유롭게 걷기까지 했다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성인 키와 몸무게를 훌쩍 넘는 자동차 타이어 탑을 머리에 얹는가 하면, 가볍지만 바람에 쉽게 흔들리는 2m 높이의 5단 테이블, 여기에 얹을 생각은 해본 적 없는 냉장고까지!? 과연 76세의 존 할아버지는 제작진 앞에서 모든 물건을 머리 위에 성공적으로 세울 수 있었을까? 인생에 늦은 나이는 없다! 라고 말하는 70대 노익장 파워. 35년 전부터 세탁기, 자동차, 자전거, 2층 침대는 물론 사람까지 올리며 밸런싱의 왕이라 불리는 존 할아버지의 머리 위 균형 인생이야기를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보자. 미용실 원장님의 이중생활 [경상남도 창원시] 내 옷이 어때서! 특별한 옷차림의 미용실 원장님 이야기 스타일이 끝내주는 미용실 원장님이 있다는 소문에 달려간 제작진.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원장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어딘가 어색하다? 알고 보니 남자?! 남다른 패션 취향을 가진 오늘의 주인공 박진표(51세) 씨! 평범한 남자가 입기엔 어려운 치마부터 핫팬츠, 원피스까지 가지고 있는 여자 옷만 무려 100벌?! 처음 미용실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여자인지 남자인지 헷갈릴 정도라는데. 남들의 시선은 저리 가라~ 예쁜데 시원하기까지 하니 여성 옷에 한 번 빠지면 나올 구멍이 없다고. 그의 남다른 패션 취향은 스무 살부터 시작되었다는데. 단점이라 생각했던 가는 종아리를 숨기기보단 드러내기로 결심하며 짧은 바지와 치마를 입게 됐다는 것. 지금은 따가운 시선보다 입고 싶은 옷을 입는 즐거움이 우선이 되었다는 진표 씨의 특별한 이중생활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세상에 하나뿐인 철마 [경상북도 영천군] 우리 마을 명물이다, 명물! 자랑하고픈 명물이 있다는 소식에 경북 영천으로 달려간 제작진! 마을 주민들 모두 모여 구경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말?! 기다란 목과 튼튼한 앞, 뒷다리! 갈색빛 몸통을 자랑하는 이건... 말이 맞긴 맞는데- 가만 보니 살아있는 말이 아닌, 기계 말이다?! 게다가 버튼 몇 개를 누르니 실제 말처럼 움직이기까지! 마을의 자랑거리이자 재미난 놀이기구로 자리 잡은 철마. 이 철마를 두 손으로 만들어낸 이가 있었으니, 바로 오늘의 주인공 정승주(68세) 할아버지! 실제 말과의 싱크로율을 놓치지 않기 위해 동작 구현에도 엄청난 공을 들였다는 주인공. 말이 달리는 속도에 따라 달라지는 기승감을, 안장의 디테일한 움직임으로 표현했다는데. 독특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전용 레일과, 실제 말에서는 볼 수 없는 튼튼한 안전벨트까지 갖춰-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승마장은 만든 주인공. 그 시작은 누군가를 향한 깊은 애정이라는데... 무려 30년 세월, 철마 연구에 매진하며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 그 열정으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철마의 질주!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