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공중에서 그리는 그림
방송일 2023.09.16 (일)
여자만 좋아하는 앵무새 [경기도 시흥시] 남자는 사절! 여자만 좋아요~ 손만 보면 물어버리는 사나운 앵무새가 있다는 제보에 달려간 제작진! 그런데 이게 웬걸? 처음 보는 사이에 어깨에 올라가 애교부리고 심지어 코에 뽀뽀까지 해주는 모습! 과연 그 험악하다던 앵무새가 맞나 싶은데... 마냥 귀여운 모습에 담당 PD가 손을 내민 그 순간, 갑자기 180도 돌변하여 손을 콱! 깨무는 앵무새! 뭐가 문제인가 살펴보니 ‘남자’만 공격하는 거라고?! 오늘의 주인공, 남자만 보면 돌변하는 앵무새, 로이(7세) 다! 앵무새 카페에서 지내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로이. 그 남다른 취향 때문에 곁에는 항상 여자 손님들뿐. 어쩌다 남자가 다가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공격! 이렇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고는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여자에게 상냥한 모습을 보이는데... 심지어 매일 보는 카페 사장님 역시 남자라는 이유로 거침없이 물어버리기까지! 취향 남다른 앵무새가 확실하다 확실해! 그런데, 로이의 보호자 역시 남자임에도 전혀 공격을 받지 않는 모습! 알고 보니~ 그동안 로이는 ‘남자’가 아닌 ‘이것’을 가진 사람만 공격해 왔다는 건데. 애교 만점 로이를 순식간에 돌변하게 만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와의 대대적인 솔루션이 진행되었는데... 과연 로이는 모두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앵무새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로이를 공격적으로 만들었던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입실 심사가 있는 숙박업소 [인천광역시] 손님을 막는 숙박업소?! 놀라운 숙박업소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순간포착 제작진이 나섰다! 입구부터 덕지덕지 붙은 무언가. 자세히 들여다보니... 특정 손님을 거부한다는 내용?!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투숙 불가 조항으로 아예 도배를 한 수준. 이 수많은 출입 규정을 만든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임희웅(41세) 씨다. 흡연자와 주취자, 그리고 문신이 있는 손님은 입실 불가! 심지어는 동성끼리 온 손님도, 특정 성씨를 가진 손님 역시 입실이 불가하다?! 그러니 체크인 절차가 입국심사만큼 까다롭다는데~ 입국심사를 방불케 하는 입실 심사는 과연 어떻게 이루어질까? 하지만 이와 같은 수많은 출입 규정을 모두가 반기진 않을 터. 까다로운 운영 지침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는데. 게다가 현실적인 문제가 자꾸 발목을 잡는단다. 8월 한 달간 환불해 준 사례만 무려 200건이 넘는다고. 희웅 씨는 왜 불이익을 자처하면서 ‘나 홀로 전쟁 중’인 걸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희웅 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세상에 이런 우연이 [경상남도 남해군 / 전라북도 군산시] 쌍둥이 자동차 / 온 세상이 ‘김상식’ 삶은 우연의 연속이다. 그리고 여기 불가능에 가까운 아주 특별한 우연을 경험했다는 제보자들이 있는데. 그 첫 번째 이야기! 한 달 전, 회식을 위해 우연히 들린 한 가게 앞에서 놀랍도록 똑같은 차량을 발견했다는 제보자. 번호판 7자리 중 6자리가 똑같은 데다 심지어 뒤 네 자리는 연속된 숫자였다고. 게다가 우연의 일치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무려 두 차량의 공통점만 4가지 이상이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길이 엇갈렸던 두 차주. 제보자는 인연이라면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뜻을 비쳤는데. 쌍둥이 차량의 특별한 가족 상봉을 위해 상대 차주를 찾아 나선 제작진, 과연 데칼코마니 같은 두 차량은 다시 한번 우연한 재회를 할 수 있을까? 기막힌 우연 그 두 번째 이야기! 군산의 한 동네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얽힌 일이라는데. 사고 직후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두 차주의 이름은 바로 ‘김상식(가명)’ 씨. 그뿐만 아니라 해당 교통사고가 난 장소에도 특별한 점이 있단다. 과연 그 사연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기막힌 우연들! 얼마나 희박한 확률의 사건들일지, 수많은 우연이 모여 완성된 특별한 인연들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드론 화가 [인천광역시] 공중에서 그리는 그림 누구보다 특별한 그림을 그린다는 화가를 찾아서! 찾아간 작업실에는 잘 그려진 인물화들이 가득한데. 대체 무엇이 특별하고 하니… 오늘의 주인공 오중석(44세) 씨가 꺼내 보이는 그림 도구는… 열린 작업실 문밖으로 날아들어 오는 드론?! 놀랍게도 중석 씨의 모든 작품은 전부 드론으로 그려냈다는데! 드론 하부에 붓을 달아 조종기로 움직여 가며 그림을 그린다는 중석 씨. 바닥에 놓인 캔버스를 향해 드론을 날려 보내, 정확히 원하는 지점까지 요리조리 움직여 가며 그린다는데. 드론이 움직여 생긴 선과 점들이 쌓이는 모습은, 마치 '점묘화' 기법을 연상케 하는데. 가까이 봤을 땐 낙서 같지만 멀리서 보았을 땐 하나의 작품이 된다고. 특히 흑백 명암부터 그러데이션까지!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드론 드로잉 쇼쇼쇼! 더욱 놀라운 것은, 중석 씨가 드론을 정식으로 배운 적 없는 비전문가라는 사실! 그저 독학만으로 이런 경지에 올랐다는 중석 씨를 향해 숙련된 드론 경력자 담당PD부터, 항공 드론 학과 교수들까지! 전문가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연 그 대결의 결과는? 배터리 때문에 15분을 넘기지 못하는 드론의 비행시간, 그 때문에 그림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데. 그런 고충에도 불구하고 드론 그림을 포기하지 않고, 이제는 세계 유일의 드론 화가가 되었다는 중석 씨. 현재 세상 어디에도 없었던 드론 그림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게다가 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크기의 작품을 도전해 보겠다는 중석 씨! 특별한 도구로 놀라움을 그리는 중석 씨의 멋진 비행 그림을 순간 포착에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