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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편견을 깨트린 편의점이 나타났다?!

방송일 2023.10.14 (일)
굴러들어온 앵무새 [전라남도 순천시]
운명처럼 시작된 앵무새와의 동거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한 가정집. 그곳엔 거실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앵무새 두 마리가 있었는데. 보호자 아람 씨의 어깨와 머리에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건만~ 이 녀석들이 바로 도움이 필요한 주인공이란다. 알고보니 이곳은 앵무새들의 진짜 집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와 제집처럼 지내고 있다는 무단 거주 앵무새, 노롱이와 초롱이가 오늘의 주인공. 

 2주 전, 평화로운 오후 시간에 아람 씨의 집을 난데 없이 찾아온 앵무새. 창문을 여는 순간, 집 안으로 들어오더니 이윽고 친구 하나를 더 데려왔다는 것. 신기한 마음 반, 걱정되는 마음 반으로 일단 돌보기로 결심했다는 보호자. 그렇게 운명같이 만난 앵무새들과의 동거가 시작됐다는데. 하지만 사람을 잘 따르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으니.. 아무래도 전 보호자가 애정을 듬뿍 주고 키웠던 것 같다고.? 

 노롱이와 초롱이에게 이전 보호자를 찾아줘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두 팔 걷고 나선 아람 씨와 제작진. 앵무새 특성상 근처에서 날아왔을 확률이 높다고. 하지만 앵무새를 잃어버렸다는 사람은 쉽게 만날 수 없었는데... 운명처럼 찾아온 노롱이와 초롱이가 다시 운명처럼 원래 집을 찾을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흰 가루 아저씨 [경상북도 구미시]
흰색 가루를 뒤집어쓴 수상한 남자

 온 몸에 흰색 가루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믿을 수 없는 제보. 멀리서도 눈에 띄는 그의 행색으로 동네에서 모르는 이가 없었고 '백반증 환자', '밀가루' 등 그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들까지! 과연 그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그가 매일 나타난다는 시장. 어김없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사람들의 목격담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의 무언가로 온 몸이 뒤덮여 있는 남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을 흰색의 무언가로 칠갑을 한 채로 나타난 지제철(59세) 씨. 동네 사람들 모두가 궁금해했던 가루에 관해 물어보니 뜻밖에도 '베이비파우더'라고 말하는데! 파우더는 필수품이라며 늘 떨어지지 않게 대량으로 구입해 둔다고 말하는 그. 그리고, 베이비 파우더와 함께 꼭 같이 바르는 것이 있다며 무언가를 꺼내 드는데. 그것은 바로 '살충제'였는데.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그의 기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불'로 한 번 더 태워야 한다며 자신의 팔을 토치로 지지는 그. 실제 그의 집엔 마당 곳곳 버려진 부탄가스로 가득했고, 심지어 최근에는 LPG 가스를 매일 한 통씩 사용하고 있었는데. 불로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을 소독해야 한다며 바닥부터 집안에서까지 불을 휘두르고, 심지어는 24시간 불을 켜두고 있었는데.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몇 개월째 멈추지 않는 그. 과거엔 밤낮없이 성실히 일을 하면서 자식들을 길러낸 어엿한 가장이었으며, 동네에서는 착하다 소문까지 났던 제철 씨. 과연 그에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행동을 멈추지 않는 걸까? 남자의 숨겨진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알아보자.


성을 바꿩 [경상북도 포항시]
성별이 바뀐 꿩이 있다꿩?!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졌다는 조류 농장을 찾은 제작진. 제보자인 농장주 황철영 씨(58세)가 안내한 장소는 다름 아닌 꿩 우리 앞인데. 암컷 꿩 까투리와 수컷 꿩 장끼들이 보이는 와중, 이 꿩들 중 성별이 뒤바뀐 녀석이 있다?! 바로 암컷 꿩 한 마리가 수컷으로 변했다는 것. 

5년 전 처음 꿩들을 부화시킨 뒤 우리 안에 두었을 때만 해도 암꿩 다섯 마리에 수꿩은 단 한 마리였다는데. 정말 제보자가 보여준 과거 사진에서는 어두운 갈색빛의 암꿩이 다섯 마리 화려한 깃털의 수꿩 한 마리가 보인다. 그런데 자금 우리 안에는 수꿩이 한 마리가 늘었다?!

 성전환 꿩으로 지목된 수꿩은, 겉보기엔 평범한 수꿩처럼  청록빛 화려한 가슴털과 흰색 목깃에 긴 꼬리깃까지 지녔지만. 수컷의 상징인 붉은 벼슬과 며느리발톱은 찾아볼 수 없는데! 심지어 번식 철에는 암꿩으로서 알까지 착실히 낳아왔다는 녀석. 올해 5월부터 산란을 멈추더니 서서히  털색이 바뀌었고. 점차 꼬리가 길어지며 수꿩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단다. 

암꿩인 듯 수꿩 아닌 알 수 없는 녀석! 그 정체는 무엇이며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했던 걸지. 성별 검사부터 시작해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조사한 결과 밝혀진 진실은?!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보자.


신바람 편의점 [전라북도 익산시]
편견을 깨트린 편의점이 나타났다?!

 특별한 편의점이 있다는 제보에 전북 익산으로 달려간 제작진! 겉보기엔 그저 평범한 편의점인데... 대체 어디가 특별한 건가 싶던 그 순간, 편의점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
자세히 살펴보니 누군가 연주를 하고 있다?!

 여기가 편의점인지 연주회장인지~ 신나게 피아노를 치는 이 남자- 음악과 함께하는 신바람 편의점 사장님, 강홍희(48세) 씨다!

 상품이 가득한 편의점 속, 떡~하니 자리 잡은 피아노! 이뿐만이 아니다! 피아노에 이어 색소폰, 전기기타, 아코디언, 리얼 반주기까지 구비되어 있는데... 

 일을 하다가도 조금 한가해졌다 싶으면 곧장 연주를 시작하는 주인공. 멋들어진 연주부터, 구성진 노래까지! 손님이 물건을 고르는 잠깐의 시간도 음악으로 채우는 진정한 음생음사인데~

 게다가, 편의점에서 음악을 즐기는 건 주인공만이 아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손님이라면 누구나 함께 노래하며 즐길 수 있다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새 편의점은 언제든 가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동네의 사랑방이 되었단다.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모두가 함께 음악을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 지 벌써 4년째. 그는 대체 어쩌다 편의점에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걸까? 신바람 뮤지션과 편의점 사장님을 계속해서 오가는 기막힌 열정을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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