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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영웅이 형은 나만의 히어로~!

방송일 2024.04.20 (일)
임영웅 베이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영웅이 형은 나만의 히어로~!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대단한 팬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 순간포착 제작진! 그런데!! 그 주인공이…… 만 두 살의 꼬마 아이?! 임영웅 노래만 나오면~ 제 몸만 한 마이크를 들고 어디서든 노래를 부른다는, 홍수호 군(28개월)이다!

어른 감성 진득~하게 묻어나는 트로트에 심취한 28개월 수호는, 무대 속 임영웅의 손짓과 표정까지 그대로 따라 하며 노래를 부르는데~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온종일 임영웅 노래만 부른단다. 그뿐만이 아니다! 전주 1초만 듣고도 임영웅 노래 제목을 맞힐 수 있다는데. 호기심 가득한 제작진의 문제 공세에도~ “이제 나만 믿어요!” 거뜬하게 정답을 맞힌다. 

임영웅 노래로 설정된 할머니의 휴대전화 벨소리를 듣고 시작된 그 사랑이 이젠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렸다는데…. ‘영웅이 형아’가 하루의 전부인 수호를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선물과 특별한 만남까지!!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그 깜찍한 팬심을 만나 보자!


철물점 마스코트 오골계들 [서울특별시]
동네서 우리를 모를 수 없계(鷄)!

아주 작은 녀석들이 자전거를 탄다는 제보에 서울로 달려간 제작진. 직접 확인해 보니 웬 흰 새들이 주인아저씨와 자전거를 타고 있다! 아저씨가 설치해 둔 핸들 위 막대에 딱 붙어 있는 녀석들의 정체는 바로 ‘실크 오골계’. 주인아저씨의 이름을 따 큰 찬수, 작은 찬수로 불린단다. 찬수들은 묶어둔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이리저리 방향을 틀어도, 방지턱을 넘어도 안정적인 모습으로 동네를 활보하는데!

자전거 라이딩이 끝나면 아저씨가 운영하는 철물점 앞 화단에서 시간을 보내며 동네 마스코트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녀석들의 사랑은 오직 아저씨뿐! 아저씨가 부르면 신나게 놀다가도 달려올 뿐 아니라, 늦은 저녁이 되면 철물점 안으로 돌아가 아저씨 어깨에 착 붙어 생활하는데. 철물점 찬수 아저씨는 어쩌다 실크 오골계 찬수들을 키우게 된 걸까? 쓰리찬수의 이야기를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자작 운동기구 할배 [충청남도 홍성군]
수제 운동기구에 푹~빠진 운동광!

“으쌰! 으쌰! 하나! 둘! 하나! 둘!”

평화로운 시골 마을의 정적을 깨는 기합 소리?! 밤낮으로 이어지는 수련으로 언제나 파이팅이 흘러넘친다는 주인공을 찾아 충남 홍성으로 달려간 제작진. 그런 제작진을 맞이하는 건, 한창 운동 중인 한 할아버지다?!

운동기구를 이용해 팔다리를 올렸다 내리며 그야말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 그런데, 주렁주렁 달린 손잡이 하며, 모서리마다 달린 도르래까지... 일반적인 운동기구와는 조금 다른 형태다?! 알고 보니 이 운동기구, 오늘의 주인공 최기훈(77세) 할아버지가 모두 직접 만든 기구란다! 

지난 2018년부터 운동기구를 만들기 시작해, 지금까지 총 16개의 기구를 만들었다는 할아버지. 허리 운동부터 팔, 다리, 복근 운동은 물론 스트레칭과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기구까지! 없는 게 없는 운동 기구 덕에, 할아버지 댁은 이미 마을에서는 소문난 운동 맛집이라고.

손수 기구를 만들고, 또 그 기구로 운동을 하며 일흔일곱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주인공. 그는 어쩌다 직접 운동기구를 만들게 되었을까? 할아버지의 열정 넘치는 일상부터 운동기구 DIY까지!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그 뜨거운 현장을 확인해 보자. 


다.만.세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건호 [경기도 화성시]
피아노를 통해 넓어지는 건호의 세계

따뜻한 봄의 시작과 함께, 에 도착한 초대장 한 통. 반가운 소식을 전한 초대장의 주인공은 바로 5년 전 만났던 피아니스트 김건호 군(14세)이었다! 2019년 출연 당시, 빛조차 감지할 수 없는 중증 시각장애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과 절대음감으로 시청자들을 놀라움에 빠트렸던 천재 꼬마 피아니스트의 귀환! 이제는 열네 살이 되었다는 주인공은 방송 이후 국내 및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 세계를 넓혀가고 있었다.

작년 10월엔 국보급이라 불리는 조성진 피아니스트와 피아노계의 아이돌 임윤찬 피아니스트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거쳐 간 금호 영재 콘서트에 시각장애 음악인 최초로 선발되어 오르기도 했고,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했다는데

사랑하는 피아노를 통해 세상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던 약속을 지키고 있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건호.

꿈 많은 소년이 이번엔 토크 독주회를 열게 됐단다. 다시 만나 더 반가운 꼬마 피아니스트의 독주회 준비 과정과 감동이 넘치는 현장을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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