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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에서는
(1) 별에서 온 공작새?! 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장난꾸러기 공작새 이야기,
(2) 조개로 꽃을 피우다! 조개 수집 27년 차, 조개로 작품을 만드는 아주머니,
(3) 오늘도 달린다! 오로지 맨발로 달리는 88세 할아버지,
(4) 다리에 거대한 혹을 달고 있던 남자 수술 후 이야기가 방송 됩니다.

어느 날 찾아온 공작새 [경상남도 통영시]
별에서 온 공작새?! 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장난꾸러기 공작새 이야기.
 통영에서 날아온 한 통의 제보. 누군가가 마을의 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놨다는데. 과연 누구의 소행인지, 제작진은 한달음에 달려갔다. 잠시 후 제작진 눈앞에 나타난 건, 공작새?! 온 마을을 휘젓고 다니는 공작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마을의 한 아주머니 댁 마당에서 처음 발견된 공작새(럭키/암컷). 처음 보는 공작새 모습에 신기한 나머지 아주머닌‘럭키’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먹이도 챙겨주게 됐다는데. 그렇게 한 달 반가량 아주머니 댁 마당 근처에서만 지내던 녀석이 보름 전부터 외출이 잦아지기 시작했다고. 알고 보니 동네를 돌아다니며, 밭의 농작물을 뜯어먹고 피해를 입히고 있었던 것인데..! 
 과연 럭키는 어디서 날아온 거며, 귀여운 만행을 지켜만 봐야 하는지!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조개 공예 아주머니 [제주도] 
조개로 꽃을 피우다! 조개 수집 27년 차, 조개로 작품을 만드는 아주머니.  
 제주도에 바다 향이 나는 꽃이 있다는 신기한 제보! 제보를 받고 찾아간 집에는 꽃집이라도 온 듯 많은 꽃이 있었는데~ 이 모든 꽃들을 조개로 만들었다?! 조개껍데기로 꽃을 피우는 이주형(55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꽃잎, 꽃술 등 조개로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놀라운 작품들. 게다가 조개 수집 27년 차! 아주머니의 집안에는 크기, 종류, 색깔까지 모두 다른 조개로 아름답게 채워진 병만 600여 개 이상! 이 많은 조개를 모으기 위해 제주도 바다를 수십 번씩도 더 다녔다고~ 이제는 가족들도 아주머니의 조개 수집을 돕는데. 
 30여 년 전, 답답했던 마음에 찾았던 바다에서 발견한 조개. 조개를 줍고 작품을 만드는 순간만큼은 아주머니에게 행복이었다고~ 훗날에는 조개 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88세 맨발의 마라토너 [서울특별시]
오늘도 달린다! 오로지 맨발로 달리는 88세 할아버지.
 맨발로 서울 남산을 누비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그런데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백발의 할아버지?! 신발은 물론 양말 하나 신지 않고 오직 맨발로 남산을 누비는 맨발의 청춘, 장흥대(88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실감케 하듯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무려 50년을 매일 10km씩 맨발로 달리고 있다는 할아버지. 남산에서는 할아버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는데... 할아버지는 어떻게 해서 맨발로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 것일까.
 50년 전,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던 어느 날, 우연히 맨발로 달리는 사람을 보고 따라 시작한 게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다고. 이후, 500회 이상의 마라톤을 출전하며 남다른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는데. 맨발의 청춘, 장흥대 할아버지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그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다리 혹 사나이, 방송 그 후 이야기 [인천광역시]
다리에 거대한 혹을 달고 있던 남자 수술 후 이야기 
 5년째, 왼쪽 다리에 거대한 혹을 달고 있던 전진옥(34세) 씨. 육종암 때문에 축구공처럼 부푼 혹을 없애는 방법은 절단 수술밖에 없어 고민이었는데... 8개월 만에 다시 찾은 진옥 씨의 다리 상태는 전보다 더 심각해 보였다. 혹은 전보다 더 커지고, 알 수 없는 상처까지 생긴 상태. 게다가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찾아오는 통증 때문에 집안에서조차 걸어 다닐 수 없는 상황이었다. 병원에서도 다리의 상태와 혹시 모를 전이를 막기 위해 수술이 시급하다는 결과! 진옥 씨는 더 이상의 후회를 막기 위해 수술을 결심했다. 
 수술 후,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다시 세상 밖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진옥 씨. 그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