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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은 동동 엄마의 병실이 바뀐 것을 보자 놀란다. 달서는 순정에게 고맙다고 하고 순정은 영문을 몰라 한다. 그러다가 현준이 한 것임을 알게 된다. 두 사람 말하는 사이 어느새 강희가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본다. 강희는 은근히 순정의 마음을 이리저리 떠본다.
한편 옥희는 달서를 찾아가 돈을 내밀며 멀리 사라져 버리라고 한다. 달서는 동동이를 위해서라도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하며 순정이 같은 딸을 낳아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한다. 강희는 현준과 순정의 사이에 민규를 개입시키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