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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은 진호의 결혼을 축하하며 축의금을 전달해 준다. 축의금이 많은 걸 안 진호는 순정에게 말을 하고, 현준의 마음을 느낀 순정은 돌려 주지 말라고 한다.
달서는 순정이 힘들어 하는 걸 보고 진섭에게 예전에 사귀던 사람을 물어본다. 진섭은 민규가 그 사람이라고 말한다. 
민규를 대하는 달서의 태도는 냉랭하고 은정도 쌀쌀맞게 대하는 것에 민규는 섭섭해 한다. 
강희는 현준을 잡기위해 아기를 갖고자 한다. 
찬성은 강희와 비서실장이 모텔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민규에게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