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내 남자의 여자
내 남자의 여자
방송일 2007.04.17 (수)
새벽 두시, 지수는 화영의 집을 들러서는 여기에도 준표가 왔었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화영은 태연하게 자기도 준표를 좋아한다는 말로 둘러대며 동시에 자신은 지수처럼 예민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자 지수는 화영에게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가 맞느냐며 더불어 자신이 화영에게 생각했던 감정들을 늘어놓는데, 화영은 왜 다 아는 이야기를 하느냐며 준표와의 인연은 불가항력이었다고 맞받아친다. 이 말에 결국 지수는 폭발하고 아무리 그래도 자신남편하고 그럴 수 있느냐며 울먹인다. 그러다 집으로 돌아간 지수는 준표에게 이제까지 자기와 사는 게 지겨운데 어떻게 버텼냐며 헤어지자고 말한다. 그러자 준표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말하지만, 지수는 준표를 흠씬 때리며 왜 자기 친구와 그랬냐며 울부짖는다. 잠시 후 서재로 들어간 준표는 화영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왜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불난 집에 부채질하느냐며 화영과 지수를 바꿀 수 없다고 항변하지만, 화영은 그런 준표의 말에 콧웃음을 칠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