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내 남자의 여자
내 남자의 여자
방송일 2007.04.24 (수)
고속도로 휴게소에 멈춘 준표와 지수, 둘은 음식을 시켜먹지만 별다른 대화가 없다. 이 와중에 준표는 지수에게 아내 냄새를 피지말라는 말실수를 하고, 이에 지수는 마음속으로 그럼 화영은 아내가 아니라서 좋느냐는 말과 더불어 한번 깨진 접시는 깨진 접시일 뿐이고, 다시는 옛날로 돌아갈 수 없는 게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모른다는 말을 한다. 그러다 호텔로 간 지수는 준표의 휴대전화에서 화영의 문자메세지를 확인하고는 정신이 혼미해진다. 이내 정신을 차린 지수는 준표의 휴대전화로 화영에게 호텔로 오라는 문자를 보내고는 자신은 얼른 자리를 뜬다. 그리고는 강가로 간 지수, 오랜만에 통화가 된 석준과 만나서는 친구들을 포함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술이 마시고는 석준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문자메세지를 받은 화영은 곧바로 준표가 있는 호텔로 가고, 자신을 보며 의아해 하는 준표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날이 바뀌고 지수는 준표에게 이혼하자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