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내 남자의 여자
내 남자의 여자
방송일 2007.05.01 (수)
몸에 열이 난 경민을 안고서 집으로 돌아온 준표는 지수에게 진심으로 원하는 게 뭐냐고 묻는다. 그러자, 지수는 준표가 원하는 것과 자신이 원하는 게 다르다며 준표가 원하는 건 화영이 아니냐라는 말을 들려준다. 이에 준표는 지수에게 만점짜리 아내라는 말과 더불어 연애시절부터 오래되어 익숙해진 것이라는 말을 들려주자 지수는 그럼 하루하루가 설레어야 하고 이벤트여야 하느냐며 따진다. 이때 화영으로부터 전화가 와서는 지수에게 준표를 얼른 자기한테 보내라고 말해 지수를 화나게 한다. 날이 바뀌고, 지수네 집으로 은수와 달삼이 찾아오고, 그 자리에서 달삼은 남자들이 허튼 행동을 하면서도 열에 아홉은 가정을 깰 생각이 없을 거라며 준표역시 이혼할 생각이 없다는 말을 들려준다. 하지만 지수는 준표의 마음에는 화영뿐이라며 마음이 딴 데 가 있는 껍데기만 붙들고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달삼은 지수에게 아무연고도 없는 사람들에게 봉사도 베푸는데 그 정도도 못하겠냐며 운운하는 찰라 지수는 그 일에는 순수한 기쁨이 있다고 잘라 말한다. 그 와중에 동하가 찾아와서는 누나 화영의 일을 사과하는 가 하면 잠시 후에는 이번에는 화영이 지수를 찾아와서는 ‘이제 지수는 천사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