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내 남자의 여자
내 남자의 여자
방송일 2007.06.11 (화)
일 년이 지나고 은수는 아정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며 돌아올 때 꼭 세현이 손을 잡고 와야한다며 당부한다. 한편, 화영은 준표에게 자기가 병원에 갔었는데 별 탈이 없었더라며 이번엔 준표가 병원에 가볼 차례라고 말한다. 하지만 준표는 사실 화영이 먼저 아이 이야기를 꺼냈을 때 수술을 했다면서 미안해 하지만, 화영은 그만 충격을 받는다. 이내 준표는 자신을 이해해 달라는 말을 넌지시 건네 봐도 화영은 이제까지 자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한 걸 못 믿겠다며 동시에 비겁하다고 덧붙이고는 눈물을 흘린다. 한편, 학교로 간 준표는 자신을 찾아온 화영모를 만나서는 일년동안 연락이 없었던 걸 나무란데다가 아직도 전세에 사는 점, 혼인신고를 못한 점도 따지면서 약속대로 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 준표를 당황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지수와 은수는 아버지 기일에 제사 음식에 마련하는데, 그 자리에서 은수는 설움에 복받쳐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지수는 전화를 해온 준표에게 아버지가 준표에 대해 아쉬운 이야기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려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