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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1.02.13 (수)
 옥련(박진하)과 정렴(장근석)은 난정 모녀를 쫓아내기 위해 아버지의 용벼
루를 깨고, 난정(장수혜)에게 죄를 덮어씌운다. 난정이 벼루를 깨지 않았다
고 하자 박씨(김해숙)는 난정을 광에 가두고 바른말이 나올때까지 굶기라
고 청지기에게 명령한다. 
이를 전해들은 정윤겸(백윤식)은 자신이 실수해서 깨뜨린거라며 난정 편을 
들어준다. 
중전(오아랑)의 임신 소식을 듣고 심기가 불편해진 경빈박씨(도지원)는 잣
죽에 하얀 가루약을 섞어 중전에게 갖다준다. 중전은 고마워하며 잣죽을 맛
있게 먹는다. 나중에 중전은 헛구역질을 심하게 하지만 입덧이 심해서 그런
걸로 착각한다. 
난정 모(김영란)는 난정에게 앞으로 책을 읽지 말라고 말한다. 난정이 놀
라 그 이유를 묻자 난정 모는 책을 읽어 세상을 보는 눈이 트이면 가슴 속
에 맺힌 상처만 깊어질 뿐이라고 말한다. 
한편 파릉군(최동준)은 귀양에서 풀려나고, 기방인 자운아(양금석)의 집에 
들렸다가 정윤겸을 우연히 만난다. 그 날 밤 파릉군은 정윤겸의 집에서 하
룻밤 신세를 지고, 물 대접을 갖고온 난정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