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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1.02.19 (화)
 난정(장수혜)은 정렴(장근석)과 옥련(박진하)에게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길
래 괴롭히냐고 따져 묻는다. 옥련은 여우같이 간살을 떨어 아버지의 사랑
을 독차지한 게 죄라고 말한다. 난정은 자신의 신분이 다르나 한 아버지의 
핏줄을 받은 형제 아니냐며 자신도 엄연히 양반의 자손이라고 말한다. 옥련
은 역적의 자손이라며 코웃음친다. 

파릉군(최동준)을 만난 조광조(차광수)는 조정은 정국공신 소인배들의 똥냄
새로 역하다며 그 뿌리를 뽑아야 조선의 장래가 있을거라고 말한다. 파릉군
은 정국공신들이 전하를 떠 받치는 기둥들 아니냐고 하자 조광조는 썩은 기
둥을 잘라버리고 도학정치를 해야 요순시대의 태평시대가 도래할 거라고 주
장한다. 

한편 난정은 갖바치(임 혁)에게 꽃신 선물을 받는다. 정렴이 어디서 꽃신
을 훔쳤냐고 추궁하자 난정은 정렴을 오라버니라 부르며 훔치지 않았다고 
말한다. 오라버니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정렴은 난정의 따귀를 때리고, 옆
에 있던 난정 모(김영란)가 대신 사과 하자 정렴은 난정모를 거칠게 밀친
다. 화가 난 난정은 정렴의 뺨을 때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