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1.02.27 (수)
난정(정수혜)이 기생이 되기위해 송도에 갔다는 말을 들은 당추(한인수) 는 난정이가 기생이 되면 난정의 앞날에 걷잡을 수 없는 재앙이 닥칠 거라 고 말한다. 난정 모(김영란)가 놀라자 당추는 자신이 오래 전 난정이가 열 여섯이 되기 전에 화려한 옷을 입게 해서는 안된다고 했던 말을 잊지 말라 고 충고한다. 당추는 난정을 찾아 송도로 향한다. 길상(주한울)의 도움으 로 황참봉 집에서 도망친 난정이 갈 곳 없어 길상은 집으로 돌아가라고 이 야기한다. 그때 난정과 길상은 난정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모가비(정호근) 와 마주친다. 모가비가 난정을 데려가려 하자 능금(박규리)은 눈물을 글썽 이며 난정을 보내주라고 애원한다. 장경왕후(오아랑)가 어렵게 아들을 낳자 중종(최종환)과 자순대비(이보희) 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밤낮으로 딸을 낳게 해달라고 치성을 드 렸던 희빈홍씨(김민희)와 방백인(이춘식)에게 뱃속의 아이를 여자아이로 바 꿔달라고 점까지 본 경빈박씨(도지원)은 침울해진다. 한편 길을 떠나는 당추(한인수)를 따라나선 방백인은 우연히 길에서 윤씨 (전인화)와 마주친다. 윤씨를 본 방백인은 윤씨에게 큰절을 올리며 중전마 마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