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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1.03.12 (화)
난정 모(김영란)는 당추(한인수)에게 더 이상 난정(강수연)이를 감당할 수 
없다며 난정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당추는 난
정의 가슴 속에는 걷잡을 수 없는 격류가 흐르고 있다며 지금 자신의 태생
을 알게 된다면 스스로 무너져 버린다고 충고한다. 난정은 한번 천 것이 되
면 다신 양반이 될 수 없는 현실을 이야기 하며 이제 사람들이 자신을 괄시
하지 못할만큼 큰 재물을 모으겠다고 말한다. 난정 모는 제 정신이 아니라
며 눈물을 흘린다. 난정은 사람대접 받고 살려면 돈과 권세가 있어야 되는
데 자신은 돈부터 벌겠다고 말한다. 장경왕후(오아랑)의 탈상이 끝나고 중
종(최종환)은 친영례로서 세 번째 왕비인 윤씨 (전인화)를 맞이한다. 윤비
(전인화)는 인사온 경빈(도지원), 창빈(최정원), 희빈(김민희) 에게 돌아가
신 장경왕후가 후궁들의 눈초리 때문에 입덧조차 마음놓고 못했다는 이야기
를 들었다며, 이제는 내명부의 기강과 법도가 흐트러지는 걸 가만히 두고 
보지 않겠 다고 단호히 말한다. 

한편 자운아(양금석)를 찾아간 난정은 자신을 기생으로 만들어 달라고 애원
한다. 이야기를 듣던 옥매향(박주미)이 탕기가 될려고 그러냐고 묻자 난정
은 재물만 손아귀에 쥘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