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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1.03.26 (화)
파발마 치어 머리를 다친 난정  모(김영란)는 난정(강수연)을 알아보지 못
한다.  난정은 걱정과 안타까움으로 약을 준비 하지만 난정 모는 약사발을 
쳐내며 약을 먹지 않겠다고 발버둥친다. 

경빈박씨(도지원)를 통해  내탕금 사건을  전해들은 중종(최종환)은  윤비
(전인화)를 찾아가 윤비의 아버지가 대저택을 얻고,  팔도의 봉물짐이 곳간
에 가득 채워지고  있는데 어찌 내탕금을 사사로이 쓰려하냐며 나무란다. 
윤비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중종은 남의 눈에 티끌은 잘도 찾아내면서 
어찌 자신의 눈에 박힌 대들보는 보려들지 않느냐고 지적한다. 윤비는 수치
감에 입술을 깨문다. 

한편 박씨(김해숙)는 난정을 불러 대감이  내직으로 들기전에 도성을 떠나
라고  말한다. 난정이 이유를 묻자 박씨는 역적의  딸을 소실로 맞은 것도 
모자라 기생서출을  두었다고 구설수에 오를까봐 그렇다고 말한다.  난정
은 오래전에 이 댁과 인연을  끊었으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든 간섭하지 
말라고 단호히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