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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1.03.27 (수)
박씨(김해숙)의 명을 받은 배서방은 몇몇 하인들을 데리고 난정의 집을 찾
아가 당장 도성 밖으로 떠나라고 말한다.  난정(강수연)은 어이없는 얼굴
이 되어  그럴 수 없다고 단호히 맞선다. 배서방은 하인들을 시켜 난정을 
끌어내고, 막무가내로 집의 살림살이를 부순다. 그때 당추(한인수)의 등장
으로 난정은 위기를 모면한다. 당추는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거처를 옮기자
고 제안한다. 

경빈박씨(도지원)가 중궁전을 감시하라고 풀어놓은 무수리 두 명이 윤비(전
인화)에게 발각되어 매를 맞는다. 전후 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중종(최
종환)은 기분이  상한다. 

윤비는 장경왕후가 회임 때 후궁들에게  당한 이야기를 해주며, 자신이 내
명부의  무너진 기강을 반드시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한다. 

중종이 천거제도를 긍정적으로 검토하자  반정공신들은 조광조(차광수)가 
자신의  세를 조정에 심기 위한 방편이라고 이구동성한다. 홍경주(안대용)
는 거병을 해 조광조의 목을 쳐내자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소문을 들은 조
광조는 대수롭지 않게 간주하며 소인배들의 눈치를 살필 필요가 없다고 못
박는다. 

한편 정신을 잃어던 난정  모(김영란)는 정신이 돌아온다. 난정은  난정 모
를 부둥켜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