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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1.04.16 (화)
난정(강수연)은 윤원형(이덕화)에게 자신을 아내로 맞이하지 못하면 중전마
마(전인화)를 만나게 해달라고 말한다. 윤원형이 난감해 하자 난정은 중전
마마를 만나게 해주면 자신이 첩살이를 하든, 뒷방살이를 하든 상관없다고 
당차게 말한다. 할 수 없이 윤비를 찾아간 윤원형은 어렵게 난정의 이름을 
꺼내고 윤비는 난정을 총명한 아이로 기억하며 간혹 생각이 난다고 말한
다. 

당추(한인수)를 만난 난정 모(김영란)는 기생이 되겠다고 한 난정의 말을 
전하며, 사찰에 머물고 있는 파릉군(최동준) 대감을 찾아뵙겠다고 말한다. 
당추가 반대하고 나서자 난정 모는 더 이상 난정의 출생 비밀을 묻어 두면 
난정과 파릉군 대감에게 죄를 짓는 일이 된다며 괴로워한다. 

대간들은 중종(최종환)이 소격서 철폐 주장을 들어주지 않자 사직을 요청한
다. 중종이 자신이 부덕해서 그렇다고 하자 자순대비(이보희)는 조광조(차
광수)가 삼사의 여론을 주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거라며 이는 왕실의 권위
에 항거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노골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한편 난정은 윤원형의 부인 김씨(이혜숙)를 찾아가 윤원형이 자신에게 써
준 일편단심이 씌어진 각서를 보여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