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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1.04.23 (화)
난정(강수연)이 김씨(이혜숙)를 직접 만난 사실을 안 윤원형(이덕화)은 자신의 
체통을 떨어뜨렸다며 난정을 원망한다. 난정이 장차 나랏일을 맡아 큰일을 도모하실 
분이 거짓말을 식은 죽 먹듯이 하냐고 정곡을 찌르자 윤원형은 할 말을 잃는다. 
난정은 윤원형을 위해서 장자방이라도 되어 드리겠다고 말한다. 
갖바치(임 혁)는 난정에게 어머니가 네가 기생이 된다는 일로 충격을 많이 
받으신 것 같다고 전한다. 난정은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기생이 되겠다며 결연한 
표정을 짓는다. 갖바치는 무엇이 되던간에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네 
자신을 위해 택한 길이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한편 백치수(김기현)한테 자신의 몸값을 받은 길상(박상민)은 난정을 찾아가 
어음을 건네주며 자신에게로 오라고 간절히 말한다. 난정은 재물만 가지면 
뭐든지 네 마음대로 될 줄 알았냐며 어음을 길상의 얼굴에 던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