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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1.05.29 (수)
  윤비(전인화)
를 찾은 난정(강수연)은 주초위왕 넉 자가 피바람의 징조라며 중전마마께
서 전면에 나서면 안된다고 충고한다. 윤비는 자신이 일신의 안위만을 생각
할 수 있냐며 모두 전하를 위한 충정이자 지어미로서의 내조를 다하려는 것
이라고 말한다. 난정은 군주의 자리는 신하들의 충성이 아닌 그들의 피로 
지켜지는 것이라며 전하는 보위를 지키기 위해 조광조(차광수)는 물론 중전
마마까지도 내칠 것이라고 귀띔한다. 희빈(김민희)은 중종(최종환)에게 주
초위왕이 새겨진 나뭇잎을 보여주며, 조광조가 역심을 품고 있는 증거라고 
알린다. 중종이 이 사실을 자신만 모르고 있었냐고 묻자 희빈은 윤비가 이
번 일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다고 말한다. 바로 윤비를 찾아간 중종은 어찌 
자신보다 조광조를 더 감싸안으려 하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윤비의 
해명을 듣지 않은 중종은 중전이 교태전의 주인 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
다며 금족령을 내린다. 한편 난정은 자신을 괴롭히는 정렴(김재하)을 기방
으로 유도해 자신 앞에 무릎을 꿇으라며 호통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