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1.06.04 (화)
길상(박상민)과 딱부리의 등장으로 정렴(김재하)은 난정(강수연)에게 무 릎을 꿇고 용서를 빈다. 난정은 자신의 엄마를 찾아가 용서를 빌라고 주문 하고 정렴은 시키는대로 뭐든 하겠다며 쩔쩔맨다. 중종(최종환)이 주초위 왕 사건을 알고 있다고 감지한 윤비(전인화)는 경빈(도지원), 창빈(최정 원), 희빈(김민희)을 불러 누가 전하께 이번 일을 고했냐고 다그친다. 그때 경빈이 희빈을 의심하는 말을 하자 당황한 희빈은 윤비 앞에 엎드려 자신 이 그런짓을했다면 당장 이 자리에서 처벌을 받겠다고 흐느낀다. 윤비는 누 구든 주초위왕 사건을당장 접지 않으면 자신의 손으로 빈들의 세치 혀를 잘 라낼 거라고 강력하게 말한다. 그때 들어선 중종은 윤비를 나무라며 한 번 더 조정일에 나서면 가만두고 보지않겠다고 소리친다. 중종의 밀지를 받은 홍경주(안대용)는 조광조(차광수) 무리를 찍어내기 위해 정윤겸(백윤식)을 찾아가 오위도총부 군사들을 동원해 달라고 부탁한다. 정윤겸은 반정이든거 사든 전하의 어명없이 군사를 움직일 수 없다는 완강한 입장을 보인다. 한 편 난정은 윤비를 만나기 위해 윤원형(이덕화)의 관복으로 변복한 후 입궐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