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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1.06.26 (수)
난정(강수연)은 윤비(전인화)에게 왜 자신의 종아리를 치시려는지 모르겠다
고 말한다. 윤비는 어찌 천한 계집이 중궁전과 후궁전 처소를 넘나들며 이
간질을 하느냐며 난정을 목침에 세워놓고 사정없이 회초리를 휘갈긴다. 난
정은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결국 종아리가 터진 난정은 혼절하고 윤비
는 난정을 궐 밖에 내다버리라고 명한다. 경빈(도지원)은 난정이 자신을 찾
아왔던 이유가 윤비의 명을 받고 중전의 회임 사실을 흘리기 위해서였다고 
추측한다. 그러나 난정이 윤비에게 회초리를 맞고 초주검이 되어 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경빈은 혼란스러워한다. 갖바치(임혁)를 만나기 위해 온 파
릉군(최동준)의 관상을 본 방백인(이춘식)은 핏줄 찾는 것을 포기해야 신상
의 화를 피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파릉군은 장차 닥칠 일을 미리 알아서 
무엇하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돌아선다. 방백인은 파릉군이 돌아간 후 
피붙이에게 화를 당할 상이라며 안타까워한다. 한편 난정이 회초리를 맞은 
사건 이후 경빈은 윤비가 정말로 회임을 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답
답한 경빈은 당의를 벗은 차림으로 난정을 만나러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