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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1.29 (수)
중종(최종환)이 강녕전 앞에 모인 조정신료들에게 누가 파릉군(최동준)에게 석고대죄를 드리게 했냐고 묻자 조정신료들은 영문을 몰라 서로 눈치만 살핀다. 
그때 파릉군은 자신의 등을 떠밀어 석고대죄를 드리게 하고, 뜻있는 선비들과 어진 백성들에게 등을 돌리게 한 사람은 바로 주상 전하라고 거침없이 말한다. 말을 마친 파릉군은 주상 전하의 곁을 아주 떠나겠다며 큰절을 올린다.
경빈(도지원)은 윤비(전인화)가 파릉군을 찍어내는 데 일조했다며 패물을 준비해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윤비가 자신에게 뇌물을 바쳐 환심을 사려는 저의가 뭐냐고 노골적으로 묻자 경빈은 뇌물이 아니라 하례물이라며 파릉군을 찍어내는 데 공을 세운 난정(강수연)에게 패물을 내리라고 말한다. 또 경빈은 중전마마께는 윤임(이효정)과 김안로(김종결)를 찍어내 드리겠다고 말한다.
한편 도성을 떠나기로 결심한 파릉군은 중종을 찾아가 하직인사를 올린다. 중종이 눈물까지 글썽이며 만류하지만 이미 생각을 굳힌 파릉군은 살생부를 전달하고 길을 떠난다. 소문을 접한 조정신료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적혀있을까봐 노심초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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