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2.05 (수)
아기 낳는 문정왕후와 난정 마침내 문정왕후(전인화 분)와 난정(강수연 분)이 아기를 낳는다. 둘째를 임신한 문정왕후는 아기가 거꾸로 서 있어 난산의 고통을 겪게 되고, 난정은 갑자기 진통이 찾아와 8개월 만에 아기를 낳게 된다. 문정왕후는 고대하던 아들 대신 딸을, 난정은 아들을 얻어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소식을 듣게 된 난정은 해산한 다음날 문정왕후를 찾아가 위로하고, 상심해 있던 문정왕후는 난정이 ‘충신’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 내용의 촬영은 1월 25일 밤 11시부터 20분간 일산제작센터 A스튜디오에서 전인화의 촬영이 있었고, 1월 26일 오후 2시 30분부터 20분간 일산제작센터 A스튜디오에서 강수연의 아기 낳는 장면이 촬영됐다. 이들은 프로답게 NG 없이 한 번에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방송은 2월 5일(화)이다. 윤비(전인화)는 복중 태아가 거꾸로 서 있어 해산의 고통을 더욱 심하게 겪는다. 세자(권오민)는 자신의 불효 때문에 어마마마가 난산을 겪고 있다며 석고대죄를 자청하고, 중종(최종환)은 동궁전으로 돌아가라고 만류한다. 어려움 끝에 윤비가 공주를 생산하는 시간, 난정(강수연)도 8개월 만에 아들을 낳아 희비가 엇갈린다. 해산한 다음날 난정은 윤비가 대군을 생산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성치 않는 몸으로 입궐해 위로한다. 상심한 윤비는 난정이 충신이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사람들 눈을 피해 한적한 주막에서 백치수(김기현)를 만난 김안로(김종결)는 자신에게 자금을 대주면 남소문 객주를 되찾아 주겠다고 약조한다. 김안로는 은자 60만 냥 값이 나가는 땅문서를 건네받고 황급히 자리를 뜬다. 그때 윤비의 허락을 받고 사헌부 관헌 두 명을 거느리고 온 난정은 품속에 있는 땅문서를 증거로 김안로를 체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