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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2.11 (화)
사헌부 관헌들에게 끌려간 김안로(김종결)는 문서 위조로 이익을 챙기려 했다는 죄가 밝혀져 금부에 하옥된다. 중종(최종환)은 자신과 사돈이 되는 김안로의 죄상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한편 하옥된 김안로는 자신을 찍어내기 위해 중전(전인화)과 경빈(도지원)이 야합한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자신의 우매함에 괴로워한다.
평소 김안로와 절친하게 지내던 윤임(이효정)은 김안로의 하옥 소식에 초조해지고, 결국 고민 끝에 자신의 부인을 시켜 경빈에게 패물함을 갖다주라고 부탁한다. 윤임의 속셈을 눈치챈 경빈은 세자의 외숙부가 자신에게 뇌물을 써서야 되겠냐며 비웃는다. 
그날 저녁 중종은 경빈 처소를 찾고 비단보에 싸인 패물함을 보게 된다. 경빈이 윤임의 처(김혜정)가 자신에게 전하고 간 것이라고 아뢰자 표정이 굳어진 중종은 패물함을 열어보고 대로한다. 마침내 중종은 김안로에게는 귀양을, 윤임에게는 외직으로 떠날 것을 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