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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2.18 (화)
자순대비(이보희)로부터 김안로(김종결)와 윤임(이효정)을 조정에서 도려내도록 사주했냐고 질책을 받은 윤비(전인화)는 세자는 자신의 자식이라고 항변한다. 조정이 경빈(도지원)의 사람들로 채워지고, 경빈의 본격적인 공격이 시작되면서 위기감을 느낀 윤비는 급히 난정(강수연)을 찾지만 난정의 행방은 묘연하다.
한편 사헌부 관헌들에게 끌려간 난정은 대사헌 이항(반문섭)의 사가 광에 갇힌다. 대사헌 이항은 난정에게 김안로의 비리를 알게 된 사연과 김안로를 잡아들일 때 사헌부 관헌을 동원할 수 있었던 배후를 추궁하나 난정은 절대 중전과는 상관이 없음을 강조한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경빈은 이항에게 난정을 죽여 후환을 없애라고 지시한다.
난정의 뒤를 쫓던 길상(박상민)은 난정이 감금되어 있는 곳을 알아낸다. 길상의 도움으로 어렵게 관원들을 따돌리고 탈출에 성공한 난정은 날이 밝자마자 대전으로 뛰어든다. 난정에게서 전후사정을 들은 중종(최종환)은 대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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