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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3.18 (화)
남몰래 심정(김영선)을 만난 난정(강수연)은 경빈(도지원)과의 통정소문을 꼬투리 잡아 윤비(전인화)와 경빈중 한 사람을 택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심정은 자신이 역적이 되느냐 충신이 되느냐는 기로에 서서 고민에 빠지고 결국 경빈 곁에 남기로 결심한다. 경빈의 아들 복성군(안홍진)은 어머니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자순대비(이보희)를 찾아가지만 문전박대만 당하고 돌아선다. 
그 길로 복성군은 세자(정태우)를 찾아가 어머니의 결백을 주장하며 눈물을 흘린다. 세자는 복성군의 손을 잡으며 두 사람을 지켜주겠고 약속한다.
한편 심경의 변화가 생긴 심정은 윤비를 찾아가 충성맹세를 하고, 중종(최종환)을 찾아가 작서의 변괴는 경빈의 소행이라고 말한다. 
마침 문앞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경빈은 방문을 열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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