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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4.02 (수)
상주에 유배된 경빈(도지원)은 반드시 대궐로 돌아가겠다는 야심을 품는다. 하지만 몇몇 조정신료들은 작서의 변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중종(최종환)에게 재조사를 요청한다. 경빈 몰아내기에 앞장섰던 심정(김영선)은 경빈과 복성군(안홍진)을 무덤 속에 넣기 위해 골몰하고 희빈(김민희)도 윤임(이효정)과 야합해 경빈의 숨통을 끊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희빈은 몸종 향이를 시켜 중종과 윤비(전인화)를 저주하는 글귀가 담긴 목패와 귀면상을 빈청에 갖다놓게 하고 대궐내 나뭇가지에 매어놓으라고 시킨다.
목패를 본 중종이 범인을 색출하라며 격노하자 자순대비(이보희)는 경빈 잔당들의 소행이라고 단정한다. 심정도 작서의 변괴와 수법이 흡사하다는 등의 그럴듯한 이유를 대며 경빈을 사사하라는 용단을 내리라고 주청한다.
한편 자순대비는 중종이 용단을 내리지 않자 후궁들과 함께 강녕전 앞에서 석고대죄를 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