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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4.15 (화)
도총관 한중보(박영지)를 시켜 난정(강수연)을 보쌈해온 김안로(김종결)는 장대인(이휘향)을 은밀히 불러 난정을 대국에 팔아버리라고 명령한다. 위험에 처한 난정의 소식을 접한 윤비(전인화)는 김안로에게 장대인이 작성했던 치부책 한 권을 건네며 난정을 풀어주면 나머지도 주겠다고 제안한다.
윤비의 제안을 반신반의하며 돌아섰던 김안로는 장대인을 통해 윤비가 가지고 있는 치부책이 진본임을 확인하고 난정을 풀어준다. 몸이 쇠약해질대로 쇠약해진 자순대비(이보희)는 윤비에게 세자를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세자(정태우)에게도 윤비를 지켜드리겠다는 약조를 받는다.
윤비는 왕실과 조정에서 세자를 모해하려는 어떤 소행이 있더라도 반드시 세자를 지켜내겠다고 약조한다.
한편 난정은 윤비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김안로에게 치부책을 넘기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미천한 목숨을 건지기 위해 치부책을 넘길 수 없다고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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