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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4.16 (수)
윤비(전인화)를 찾아간 난정(강수연)은 천하를 호령할 수 있는 치부책을 미천한 자신의 목숨과 바꾸려 하냐며 애통해한다. 윤비가 너를 잃고 천하를 얻은들 무슨 보람이 있냐며 위로하자 난정은 중전마마께 누를 끼치게 되었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자신의 비리가 적힌 치부책 진본이 있다는 말을 듣고 좌불안석인 심정(김영선)은 자순대비(이보희)의 국상중에 조정의 공론을 일으켜 김안로(김종결)를 찍어낼 결심을 한다. 김안로 역시 심정과 같은 생각을 한다. 마침내 자순대비는 윤비에게 세자(정태우)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한편 심정을 만난 난정은 작서의 변괴의 범인이 김안로의 며느리인 효혜공주(유소영)라며 조정의 공론을 모아 작서의 변괴를 재조사하라는 주청을 드리는 것만이 목숨을 구명하는 길이라 귀띔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