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4.22 (화)
난정(강수연)을 통해 작서의 변괴 주범이 효혜공주(유소영)라는 이야기를 들은 심정(김영선)은 중종(최종환)에게 재조사를 해 효혜공주의 결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심정의 말을 부인한 중종은 다시는 작서의 변괴에 대해서 거론하지 말라며 대로한다. 김안로(김종결)의 세력 확장이 우려된 난정은 윤비(전인화)에게 효혜공주를 불러들여 작서의 변괴에 대해서 토설케 하라고 귀띔한다. 병든 몸을 이끌고 입궐한 효혜공주는 윤비가 작서의 변괴에 대해서 묻자 처음에는 겁에 질려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다 난정이 등장하자 자신의 죄를 토설하며 머리를 조아린다. 윤비는 이번 일을 누구에게도 발설치 않겠다며 효혜공주를 위로한다. 한편 김안로는 며느리인 효혜공주가 윤비의 부름을 받고 입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노발대발한다. 난정은 부랴부랴 입궐한 김안로에게 효혜공주가 세자(정태우)를 방자한 일을 자인했다며 낙향하면 목숨만은 구명할 수 있다고 충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