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4.23 (수)
세자(정태우)는 윤비(전인화)에게 몸이 아픈 누이를 입궐시켜 작서의 변괴에 대한 유언비어를 물어 상처를 준 이유를 캐묻는다. 불쾌한 윤비는 자신을 추궁하냐고 소리치며 세자의 종아리를 때린다. 이야기를 들은 희빈(김민희)은 이번 일로 윤비와 세자 사이에 틈이 벌어질 걸 기대하며 기뻐한다. 며칠 후 세자는 어마마마가 자신에게 회초리 때린 이유를 묻겠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중궁전으로 향한다. 마침 중종(최종환)과 대화중인 윤비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세자는 자신을 사랑하는 윤비의 깊은 뜻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선다. 난정(강수연)이 김안로(김종결)에게 치부책을 돌려주면 목숨을 구명해주겠다고 제안하자 쉽게 판단이 안 서는 김안로는 고민에 빠진다. 그때 김안로는 며느리인 효혜공주(유소영)가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