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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4.30 (수)
효혜공주(유소영)의 병세는 하루를 넘기기 힘들 정도로 위급해져만 가고, 며느리의 목숨까지 이용하여 권력을 움켜쥐려는 김안로(김종결)는 군사를 동원해 ‘척신 김안로를 능지처참하라’는 익명서를 도성 길목뿐만 아니라 궐문과 궐내에까지 붙이며 음모를 꾀한다. 세자(정태우)가 동궁전 뜰에서 효혜공주의 쾌차를 비는 기도까지 올리지만 공주는 숨을 거두고, 김안로는 아들과 양어의에게 공주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명한다.
심정(김영선)을 찾아간 난정(강수연)은 김안로가 도총부군사를 동원해 익명서를 붙인 일을 알리며 공주가 돌아가시기 전에 중종(최종환)에게 작서의 변괴에 대해 김안로와 효혜공주의 죄상을 알리라고 충고한다. 심정을 비롯 판서급 대신들이 편전에 들어 김안로에게 죄를 물어야 한다고 주청을 하고 있을 때, 김안로가 나타나 중종에게 자신을 간흉이라고 매도하는 익명서가 난무하고 있다며 책임지고 사직하겠다고 말한다. 중종이 익명서를 붙인 범인을 색출해 엄히 추국하라고 명하는 순간 도총관이 뛰어들어와 익명서를 붙인 범인으로 심정의 아들 심사순(박정민)을 붙잡았다고 고한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김안로는 붙잡고 있던 양어의를 풀어주며 대궐로 돌아가 효혜공주가 훙거하였음을 알리라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