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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5.06 (화)
효혜공주(유소영)의 훙거 소식을 들은 윤비(전인화)와 난정(강수연)은 이제 자신들의 생사여탈이 김안로(김종결) 손에 달려 있음을 알고 탄식한다. 누이의 죽음 소식에 분노한 세자(정태우)는 중종(최종환)을 찾아가 작서의 변괴가 효혜공주의 소행이라고 유언비어를 퍼뜨린 심정(김영선)과 조정신료들의 죄를 물어 누이의 원통한 죽음을 풀어달라고 간청한다.
심정의 아들 심사순(박정민)의 본격적인 추국이 시작되자 난정(강수연)은 윤비를 찾아가 세자에게 일의 전말을 밝히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아뢴다. 그러나 동궁전을 간 윤비는 세자의 경솔한 행동만 꾸짖고 때를 기다리기로 마음을 굳힌다. 군사들을 매복시킨 심정은 김안로를 만나 자신의 아들 목숨과 뇌물명부를 바꾸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김안로는 심정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때맞춰 나타난 도총부 군사들과 함께 사라진다.
한편 김안로와의 담판이 깨진 심정은 중종에게 난정을 문초하면 김안로가 작서의 변괴 범인임을 밝힐 수 있다고 주청한다. 중종은 난정을 직접 국문하겠다며 난정을 잡아들이라 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