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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5.07 (수)
김안로(김종결)는 작서의 변괴에 대해 중종에게 난정(강수연)을 친국하면, 윤비(전인화)를 추궁하는 것과 진배없는 것이라며 만류한다. 또 김안로는 작서의 변괴가 심정(김영선)과 경빈박씨(도지원)가 야합한 음모였다고 고하며 경빈박씨가 심정과 조정신료들에게 준 뇌물명부를 중종(최종환)에게 올린다. 심정이 김안로의 간계라며 억울함을 호소하자 대로한 중종은 심정을 금부에 하옥하라고 명한다.
난정을 살리기 위해 편전에 든 윤비는 난정을 문초하는 것은 자신을 문초하는 것과 같다며 연상 위에 비녀를 올려놓고 대궐을 떠나 살겠다며 흐느낀다. 뒤이어 들어온 난정에게 중종은 윤비의 마음을 잊지 말고 은혜에 보답하라며 죄를 묻지 않는다.
김안로는 심정이 죄를 자복하지 않자 그 앞에서 아들 심사순(박정민)에게 형장을 쳐 결국 죄를 자복하게 만든다. 심정은 유배지에서 사사당하고 김안로를 반대하던 사람들도 심정의 잔당으로 몰려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
한편 김안로가 윤비에게 스스로 교태전에서 물러나면 윤씨 가문의 안위를 지켜줄 것이라고 제안하는 순간 윤비는 헛구역질을 심하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