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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5.20 (화)
윤비(전인화)가 드디어 대군 생산에 성공했다. 왕비에 책봉된 지 17년, 세 명의 딸을 낳고 얻은 쾌거다. 대군은 훗날 명종이 된다.
윤비의 대군 생산으로 하늘을 찌를 듯한 김안로(김종결)의 전횡시대는 막을 내리고, 윤비의 수렴청정 시대가 도래, 난정(강수연)과 손잡고 여인천하 세상을 펼치게 된다. 이 내용의 촬영은 5월 10일(금) 오후 5시 30분부터 20분 동안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했다. 
윤비 역의 전인화 씨는 베테랑 연기자답게 NG 없이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는 후문. 갓 태어난 대군 역으로 나오는 아기도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울고 웃는 연기를 해서 촬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전인화 씨는 극중 대군 생산을 계기로 제135회 엔딩을 장식하게 된다.

    
  


윤비(전인화)의 대군 생산을 두려워하는 김안로(김종결)는 방백인(이춘식)을 불러 윤비가 대군과 공주 중 누구를 생산할지 물어본다. 방백인은 파안대소하다가 공주를 생산할 거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방백인의 말에도 안심이 안 되는 김안로는 희빈홍씨(김민희)를 이용해 윤비가 대군을 생산하면 해칠 계획을 세운다.
난정(강수연)을 만난 소월향(김나운)은 치마폭으로 영웅호걸을 휘감는 명기가 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다. 소월향이 마음에 든 난정은 장통교 기방을 맡기겠다고 말한다. 소월향을 본 당추(한인수)는 장차 나라를 어지럽힐 여자라며 난정에게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충고하다.
한편 윤비는 진통 끝에 대군 생산에 성공하고, 아기가 자신의 목숨을 살렸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