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5.27 (화)
난정(강수연)은 가문에 화를 끼치는 조강지처 김씨(이혜숙) 대신 그 동안 중전 마마(전인화)와 가문을 위해 목숨 바칠 각오로 살아온 자신이 정실 자리에 앉아 야 된다고 말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김씨는 자신이 집을 나 가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다며 친정행을 고집한다. 그러나 윤원형(이덕화)은 무슨일이 있어도 김씨를 지켜주겠다며 만류한다. 윤원형은 죄명도 듣지 못하고 금부에 끌려온다. 이 모든 것이 김안로(김종결) 가 벌인 일이라고 생각한 윤비는 이번 만큼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분노한다. 난정은 김안로를 잡기 위한 함정으로 중병에 걸렸다는 소문을 내고 금침을 펴고 누우라고 윤비에게 귀띔한다. 한편 윤은보(강만희)를 통해 김안로의 뒷조사를 시킨 중종(최종환)은 윤은보가 가져온 장부를 보고 대로한다. 윤임(이효정)을 부른 중종은 밀지를 건네며 김안 로를 도모해달라고 부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