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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6.03 (화)
마침내 죽음 맞는 김안로!
중종(최종환)의 맏딸이자 효혜공주(유소영)의 시아버지로 막강한 권세를 누렸던 김안로(김종결)가 마침내 죽음을 맞는다. 이 내용은 6월 3일(월) 제139회에서 방송된다.
극중 죄명은 작서의 변괴 이후 세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의 전횡과 효혜공주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 문정왕후(전인화)가 생산한 대군을 희빈홍씨(김민희)를 통해 해치려 했다는 등의 이유로 그는 귀양을 떠난 뒤 유배지에서 사사된다.
김안로의 죽음으로 앞으로 조정은 세자(정태우)의 외숙부인 윤임(이효정)과 문정왕후가 생산한 대군의 외숙부인 윤원형(이덕화) 간에 치열한 정쟁으로 치닫게 된다.

중종(최종환)은 잡혀온 김안로(김종결)에게 효혜공주의 훙거시각을 늦추어 고한 저의를 따진다. 
김안로가 그런 일이 없다고 발뺌하지만 잡혀와 있던 양어의가 진실을 털어놓는 바람에 김안로는 사면초가에 빠진다. 
김안로는 윤비(전인화)와 윤임(이효정)이 자신을 모해하기 위해 꾸민 음모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그러나 윤비가 자신이 생산한 대군을 음해하라고 김안로가 희빈홍씨(김민희)에게 건냈던 약봉지를 내밀자 김안로는 사색이 된다. 마침내 귀양간 김안로는 유배지에서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한다.
난정(강수연)은 김안로의 조카 김씨(이혜숙)에게 곳간열쇠를 내놓고 집을 떠나라고 종용한다. 김씨가 아무 말도 못하자 난정은 윤씨 가문과 윤원형(이덕화)을 위해서 무엇이 상책인지 잘 생각해 보라고 협박한다. 
고심 끝에 김씨는 짐을 싸서 집을 나서고 이를 보고 흥분한 윤원로(김기섭)는 윤비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린다. 화가 난 윤비는 난정을 심하게 꾸짖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