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회 여인천하
여인천하
방송일 2002.06.10 (화)
난정(강수연)이 안방을 차지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윤비(전인화)가 노발대발하자 난정은 김씨(이혜숙)를 해치기로 결심하고 술에 약을 섞어 김씨에게 권한다. 김씨가 의심 없이 술을 마시고 고통을 호소하자 난정은 둘 중에 한 명이 없어져야 하는 운명이니까 자신을 원망하지 말라고 차갑게 말한다. 마침내 임백령(이민우)은 장원급제를 한다. 윤임(이효정)은 오래 전 옥매향(박주미)을 놓고 자신과 격렬하게 다투던 임백령의 모습을 떠올리며 심각해진다. 난정은 임백령이 크게 쓰일 인물이라며 가까이 사귀라고 윤원형(이덕화)에게 귀띔한다. 갖바치(임혁)는 외척을 멀리하면 청운의 뜻을 이룰 수 있다고 충고한다. 한편 중종(최종환)이 의식을 잃는 사건이 벌어지고 윤임은 조정에서 양위공론을 일으켜 윤비와 불편한 관계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