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사랑과 야망
사랑과 야망
방송일 2006.02.04 (일)
1960년 1월, 세미(서민정)는 가정교사인 태준(조민기)과 함께 부친인 장홍조(한인수) 박사의 차에 오르고 군에서 제대한 태수(이훈)는 화물열차에서 뛰어내린다. 사진관집 딸 미자는 하루가 멀다하고 죽은 아들만 그리워하며 술독에 빠져 사는 아버지를 원망하고 자신의 못난 처지를 한탄하며 갑갑해 한다. 고리대금업자 고동철(최준용)은 미자를 불러 시집만 오면 호강을 시켜주겠다 접근한다. 희롱을 당한 미자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욕을 퍼붓는다. 태준을 만난 미자는 빨리 결혼 하자고 매달리고 결혼할 능력이 안되는 태준은 억지쓰지 말라고 소리친다. 장구장단에 맞춰 창을 배우던 정자(추상미)는 엄마에게 붙잡혀 끌려나온다. 선희(이유리)로부터 아버지가 위암수술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은 태수는 아버지가 안쓰럽기만 하고 어머니는 사고뭉치 태수 보자 독설을 퍼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