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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사랑과 야망

사랑과 야망

방송일 2006.03.11 (일)
파주댁이 고향을 떠나 서울로 왔다는 말에 놀란 미자는 고향으로 내려가 아버지를 설득해보지만 요지부동이다. 과수원에서 일하게 된 태수는 은환으로부터 붙박이 일꾼으로 있어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고 거처가 당분간 일정해진 태수는 그제서야 집에 편지를 쓰게 되는데... 태수에게 선희를 데려다 준다며 동행한 어머니는 태수의 얼굴을 보자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필사적으로 참는다. 태준의 군입대를 앞두고 미자는 다시금 하지도 못할 결혼에 매달리고 있는 듯한 불안함에 점점 빠져든다. 그러던 중 미자는 예고도 없이 찾아와 촬영장 분장실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태준어머니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