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사랑과 야망
사랑과 야망
방송일 2006.04.22 (일)
때리지 말고 맞으라던 어머니조차도 형편없는 몰골이 되어 들어온 태수를 보자 울화가 치민다. 태준은 어떤 녀석들인지 이름을 대라고 하지만 태수는 결심한 듯 회사를 그만 두겠다고 한다. 은환은 아버지의 권유로 선을 보지만 집으로 돌아와 닭모이를 주는 목소리에는 울음이 차오른다. 미자부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예고하듯 미자에게 처음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태준은 입사한 지 한달 반밖에 되지 않은 시점, 회사 사정을 난도질한 레포트를 제출해 회장을 화나게 만든다. 미자는 몇 번이고 거절당할 각오로 태준에게만나달라는 전화를 하는데 의외로 태준이 순하게 응하자 혼란스러워하는 미자에게 혜주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진실하게 보여주라고 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