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사랑과 야망
사랑과 야망
방송일 2006.06.17 (일)
어머니는 홍조의 결혼허락을 거절했으면서도 내심 마음이 답답하다. 갑작스런 청혼에 선희는 홍조가 자신을 사랑해서인지, 편한 사람을 찾은 것인지가 궁금하다. 장마가 끝나 태수에게 장밋빛 희망이 보이는 듯한데 그것도 잠시, 갑자기 몰아친 태풍은 공장을 초토화 시켜버린다. 밤새 태수의 공장이 걱정이던 어머니는 훈이를 데리고 아침밥을 마련해 공장을 찾는데 초라한 모습을 훈이에게 보이는 것이 가슴이 아파지는 태수. 한편 홍조는 선희의 조건을 탐탁치 않아하는 어머니와 친척을 설득하기에 여념이 없고 연애도 못해보고 결혼할 순 없다는 선희를 데리고 극장엘 가지만 선희는 여자가 아니라 어린아이 취급받는 것 같다며 투정을 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