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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회 사랑과 야망

사랑과 야망

방송일 2006.11.12 (월)
빚에 쪼들리며 방아간을 운영하는 어머니는 아버지가 암으로 위중한 상태인 것도 모른채 매일 등 뒤로 독설을 날리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이런 어머니가 보기 싫은 태수(이훈 분)는 주먹질과 반항으로 젊은 한 때를 보낸다. 집안의 기둥으로 어머니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자란 첫째 태준은 항상 냉철한 우등생이지만, 양쪽 부모 몰래 사랑을 키워온 미자와의 관계로 어머니의 속을 끓였다. 어릴 때부터 한 쪽 다리를 절었던 선희는 제 스스로 기술을 배우겠다며 미용실을 찾아 다니며 어머니를 안스럽게 했다.
아버지의 자살은 어머니의 가슴에 씻지 못할 상처와 한을 남겨 항상 원망하는 듯한 태수의 눈빛을 부담으로 안고 살게 만들었고, 태수는 빚 독촉으로 아버지를 자살로 이르게 한 고동철을 반 죽음에 이르게 때려준 뒤 도망을 다녔다. 그러다 철 모르고 자신을 따르던 정자를 임신시킨 사실도 모른 채 우연히 머문 과수원집 청상과부 은환과 인연이 닿아 결혼약속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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