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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유리화

유리화

방송일 2004.12.09 (금)
비에 젖은 꽃다발을 든 유이치는 기태의 차를 타고 사라지는 지수의 모습을 허탈하게 바라본다. 마음이 울적한 유이치는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태희와 술을 마신다. 아침 운동길에서 티격거리던 유이치를 다시 만난 태희는 유이치에게 마음이 끌린다. 기태의 차에 오른 지수는 유이치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으로 마음이 무겁다. 지수는 기태가 남자를 만나러 왔냐고 묻자 감시하려고 나를 집에다 데려다 놨냐고 화를 낸다. 감시라는 말에 감정이 상한 기태는 10년을 넘게 너만 바라보고 살아왔다며 서운해 한다. 기태는 화가나 차에서 내린 지수를 버려둔 채 집으로 돌아온다. 초조하게 지수를 기다리던 기태는 친구관계 이상을 원치 않는 지수의 뜻을 따르겠다고 한다.
다음날 지수는 보험회사에 면접을 보러가고 유이치는 신입사원 면접장에 들어가려다 사장의 호출을 받는다. 면접을 마친 지수는 선배의 부탁으로 사진촬영 아르바이트를 나간다.
촬영장소에 도착한 지수는 셔터를 누르는 순간 아이들과 장난치고 있는 유이치의 모습을 보자 당황한다. 유이치는 지수를 보자 사무적으로 대하며 놀이공원에서 아이들이 노는 장면을 찍어 달라고 한다. 유이치는 바이킹을 타는 모습을 찍던 지수에게 같이 타자고 한다. 바이킹이 무서운 지수는 유이치 옆에 앉아 비명을 지른다. 지수의 모습이 귀여운 유이치는 장난기가 발동해 지수의 손을 잡고 만세를 부른다.
저녁 식사 후 남산을 다시 찾은 유이치는 지수에게 어릴적 보육원에 살았던 한 남자아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수는 한 여자아이를 좋아하던 남자아이가 물에 빠져 떠내려 갔다는 유이치의 말을 듣고 하얗게 질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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