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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유리화

유리화

방송일 2004.12.15 (목)
유이치의 한글 명함을 본 지수는 숨이 넘어갈 듯 전율한다. 본부장실로 오던 유이치는 성당을 찾았다는 전화를 받고 뛰쳐 나간다. 기태는 테레사 수녀가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고 황급히 성당으로 향한다.성당에서 테레사 수녀는 유이치의 목소리를 듣자 동주가 살아돌아 왔다고 좋아한다. 동주와 마주선 기태는 동주에게 주먹을 날린다. 기태는 의아해 하는 동주에게 지수 몫이라며 한번 더 주먹을 날리고 뜨겁게 포옹한다. 동주는 기태에게 지수소식을 묻고 기태는 지수에게 반가운 사람이 성당에 있다며 당장 횡성으로 내려 오라고 전화한다. 기태는 횡성에 도착한 지수에게 성당으로 가보라고 한다. 인기척을 느낀 동주는 제단앞에 기도하듯 앉아있다가 신지수냐고 묻는다.
서로를 알아본 동주와 지수는 한동안 말을 못한 채 얼어붙는다. 동주는 물러서는 지수를 힘있게 포옹하며 다시는 손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지수는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동주에게 몸을 맡긴다. 잠자리에 든 동주는 기태가 지수를 15년이나 기다려 왔다고 하자 가슴 아파한다. 동주는 잠든 기태를 뒤로 한 채 밖으로 나가 지수를 만난다. 기태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동주는 지수에게 정말로 좋아했다는 말을 남기고 도망치듯 자리를 떠난다. 한편 테레사 수녀는 동주에게 기태는 신장이식을 할 정도로 모든 것을 네게 준 사람이라며 기태와 마주설 일이 있으면 반드시 양보하라고 타이른다. 심란한 동주는 새벽에 차를 몰고 횡성을 떠난다. 출근한 동주는 신입사원들과 인사를 나누다 지수를 보자 다시 한번 놀란다. 지수의 프로필을 읽어 내려가던 동주는 어렵게 살아온 지수의 과거를 알고 가슴 아파한다.지수는 관심을 가져주는 동주때문에 팀장으로부터 출근하자마자 면박을 당한다. 지수는 동주에게 회사에서는 모른 척 해 달라고 부탁하고 동주는 어렵게 살아가는 지수의 모습이 안쓰럽다. 괴로운 동주는 만취한 채 회사로 돌아오고 퇴근하던 지수는 동주를 부축해 호텔로 간다. 동주는 술김에 지수에게 속마음을 전하고 동주의 진심을 알게된 지수는 눈물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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