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유리화
유리화
방송일 2005.02.03 (금)
기태는 찾아온 지수에게 동주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라고 당부한다. 동주와 지수는 기태가 내앞에서 결혼을 하라고 다그치자 당황한다. 동주는 병색이 완연한 기태에게 진료를 받자고 설득한다. 지수는 동주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망설인다. 동주는 지수가 기태의 뜻을 따르겠다고 하자 지수를 힘껏 포옹한다. 동주는 기태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며 감격해 한다. 세사람은 어릴때 친구처럼 서로를 강하게 끌어안는다. 기침을 심하게 하던 기태는 각혈을 하고 지수는 기태가 감기라고 얼버무리자 걱정을 한다. 한편 박회장은 기태가 많이 아프다는 얘기를 듣고 표정이 굳어진다. 박회장은 황급히 기태를 찾아가지만 각혈을 많이 한 기태는 바닷가로 향한다. 성당에서 기태를 기다리던 동주와 지수는 기태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호텔로 간다. 기태의 외투가 바닷가에서 물에 젖은 채 발견되자 이성을 잃은 동주는 바다로 뛰어든다. 지수는 바닷가로 향하는 동주를 붙잡고 오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