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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권 있는' A.J. 버넷, 또 트레이드 임박설

SBS Sports
기사 입력2012.02.17 10:20
기사 수정2012.02.17 10:20
이미지뉴욕 양키스의 우완 선발 투수 A.J. 버넷이 며칠 안으로 트레이드 될 것이라고 17일(한국시간)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2009년 시즌을 앞두고 C.C. 사바시아와 함께 FA 계약으로 영입됐던 버넷의 2011년 시즌 기록은 11승 11패 평균자책점 5.15으로 저조하며 팀 관계자들과 팬들을 실망시켰다.

지난달 선발투수인 마이클 피네다와 구로다 히로키를 영입한 바 있는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버넷을 내주면서 야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두 팀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행이 유력했지만 다른 한 팀이 협상에 나서면서 양키스는 현재 두 팀의 트레이드 카드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LA 에인절스와 트레이드가 합의 되었지만 서부 팀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는 버넷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트레이드가 무산된 바 있다.

트레이드의 가장 큰 걸림돌은 계약기간동안 버넷에게 보장되어있는 3003만 달러. 양키스는 그를 트레이드하기 위해서 남은 연봉에 상당 부분의 액수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플로리다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버넷은 2008년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18승을 거두며 뉴욕 양키스에 FA로 영입되었다. 하지만 지난 3시즌 동안 불안정한 투구 내용으로 팬들과 프런트의 신뢰를 잃기도 하며 결국 트레이드 시장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버넷의 통산 메이저리그 기록은 121승 111패 평균 자책점 4.10이며 총 1960 이닝을 소화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이닝이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기여하며 프런트의 무한한 신뢰를 받았던 버넷은 지난 2시즌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트레이드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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