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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살벌한 맨더비' 폭발하기 직전의 퍼거슨 감독

SBS Sports 이은혜
기사 입력2012.05.01 06:18
기사 수정2012.05.01 06:18
맨체스터 더비는 경기장 안에서의 대결 만큼이나 경기장 밖에서의 대결도 뜨거웠다.

1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의 홈인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맨시티와 맨유의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 사실상의 리그 우승 타이틀 결정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2위를 달리던 맨시티가 맨유에게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36라운드를 마친 현재 두 팀의 승점은 83점으로 동률이 됐지만 맨시티가 맨유에게 골득실에서 8골이나 앞서 있는 상황이어서 우승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맨시티는 남아 있는 리그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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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이 날 경기서 맨유의 노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클럽의 염원인 리그 우승 타이틀을 눈 앞에 둔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치열한 혈전을 벌이는 사이 터치라인에서 '살벌한' 신경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화근이 된 것은 후반 31분 맨시티의 미드필더 나이젤 데 용이 맨유의 공격수 대니 웰벡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한 장면이었다. 전반 종료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던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켜 1-0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들어 수비를 강화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퍼거슨 감독은 후반 13분, 이른 시간에 박지성을 빼고 웰벡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경기는 의도대로 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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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맨시티가 테베스를 빼고 데 용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교체 투입해 들어간 데 용이 웰벡을 향해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  터치라인 부근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퍼거슨 감독은 특유의 성격을 그대로 과시하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에 질세라 만치니 감독 역시 목소리를 높이며 설전을 주고 받았다. 양 팀 감독은 막판으로 갈수록 경기가 과열되자 더욱 긴장감을 높이며 일촉즉발의 충돌직전 상황까지 벌이는 등 선수들만큼이나 살벌한 벤치 혈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SBS ESPN 이은혜 기자 / VJ 강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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