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투표에서 37%의 득표율을 얻어 24%를 얻은 웨인 루니와 폴 스콜스(12%)를 따돌리고 '올해의 맷 버스비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자국 선수가 아닌 외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발렌시아를 비롯해 에릭 칸토나, 루드 반 니스텔로이, 네마냐 비디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 8명에 불과하다.
발렌시아는 '올해의 맷 버스비 플레이어상' 외에도 '맨유 선수 선정 올해의 선수상'과 '시즌 최고의 골'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발렌시아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3개의 상을 받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며 "나의 모든 동료들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들에게 고맙고 맨유 팬들과 고국 에콰도르에서 응원해주는 모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13도움을 기록하며 다비드 실바(15도움)에 이어 도움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총 38경기(교체6)에 출전해 6골 15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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